길이보다는 깊이






석가모니의 명언 중에 이런 말이 있죠
"비록 백 년을 산다 할지라도 마음이 어리석다면, 고요한 마음을 지닌 사람이 단 하루를 사는 것만 못하다."
이 말씀처럼 우리 삶에서는 '길이'보다는 '깊이'가 훨씬 더 중요한 것 같습니다.
요즘 하루에도 수십 개씩 새로운 의료기기와 약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죠. 물론 건강하게 오래 사는 장수는 많은 분들이 바라는 이상적인 모습일 텐데요. 하지만 그저 단순히 목숨을 연장하며 오래 생존하는 것보다는, 의미 있는 존재로 살아가는 삶을 추구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안타깝게도 우리는 꽤 많은 시간을 그냥 흘려보내곤 합니다. 삶에 대한 근본적인 고민을 하거나 세상의 혼란과 소음에서 벗어나 진정한 내 자신과 대화를 나누기보다는, 그저 하루하루를 바쁘게 흘려보내기 십상이니까요.
단 하루, 한 시간을 살더라도 그 시간을 자기 성찰과 내면의 성장을 위해 쓴다면, 그것은 그저 허무하게 흘려보낸 몇 년보다 훨씬 더 가치가 있을 겁니다. 스스로에게 한 번 물어보시면 좋겠습니다. 나는 내 삶에 대해 얼마나 깊이 있게 고민해 보았는가? 진정한 자기 자신과 얼마나 깊은 대화를 나누어 보았는가? 내 삶을 스스로 찬찬히 들여다본 적이 있는가? 그리고 당장 오늘 세상이 끝난다고 해도 후회하지 않을 만큼 매 순간 충실했는가 하고 말이죠.
우리가 고요한 마음을 가진다는 것은, 결국 자기 자신과 그만큼 충분히 많은 시간을 보냈다는 뜻이기도 해요. 내가 무엇을 좋아하고 또 싫어하는지, 내 안의 결핍은 무엇이며 그것을 어떻게 극복해 나갈 것인지 스스로와 충분히 대화를 나누었다는 의미입니다.
그저 단순히 오래 사는 것만으로는 큰 의미가 없을지도 몰라요. 그보다는 조금 더 깊이 있고 의미 있게, 고요한 마음을 간직한 채 더 풍성해진 나 자신으로 단 하루를 살아가는 편이 훨씬 나을 테니까요. 이제는 온전히 나 자신과 시간을 보내면서 내면의 고요함을 가꿔볼 때인 것 같습니다.
출처 : 석가모니 인생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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