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노의 가르침

재밌게 읽었지만, 말이 너무 쎄서 가끔 나 자신에게 이게 괜찮을까 의문이 들긴 했습니다.
"사람들은 돈을 벌어야 하는 경제 게임을 하고 있으면서도 이처럼 대부분 스포츠 기사나 연애 기사 같은 재미난 이야깃거리들에 관심을 갖고 있다. TV앞에서 환호를 올릴 때 부자가 되는 것은 당신이 아니라 그 TV 속의 주인공들임을 깨달아야 한다. 스타들의 일거수일투족에 대하여 관심을 가져도 당신에게 생기는 것은 땡전 한 푼 없다. 당신은 지금 다른 사람들의 게임에 박수를 치고 있은 것이며 당신 자신의 주인공인 경제 게임에서는 규칙도 모르고 있는 셈이다."
"가르치는 게 좋아 교단생활을 오래 한 '가난한 아버지'는 부자 아빠에 비해 결코 열등하지 않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더럽고 위험하고 힘들고 폼 안 나는 것들이다. 바로 그런 것을 해라. 그러면 돈을 번다. 경쟁자가 적으므로."
"누구 하나 내 고독의 술잔에 눈물 한 방울 채워 주지 않거늘 - 이해인 수녀 <존재 그 쓸쓸한 자리>"
"고대 희랍인들은 파테마타 마테마타(Pathemata Mathemata)라는 말을 하곤 했다는데 고통으로부터 배운다는 뜻이다."
"모두 평등하게 잘 사는 나라는 끔찍하게 싫다. 나는 열심히 노력하는 사람만 잘 사는 나라가 좋다."
"노력은 멀리한 채 즐길 것 다 즐기고 쓸 것 다 쓰며 살아온 사람들이 가장 즐겨 쓰는 말이 무엇인지 아는가? 인간은 평등하게 살아야 한다는 것과, 부자들은 위화감을 조성하지 말라는 것과, 생존권을 보장하라는 말들이다."
"'태양은 모두에게 똑같이 비친다.'는 것이었다. 어쩌면 당신도 그의 사회주의적 구호가 아주 마음에 들 것이다. 하지만 나는 이렇게 생각한다. '태양은 모두에게 똑같이 비치지만, 그 빛 아래에서 씨를 뿌리고 땀을 흘리 않았으면서도 열매는 나누어 가져야 한다고 외친다면 그건 강도나 거지이다.'"
"태양과 달이 아무리 찬란하게 빛을 비추어도 엎어 놓은 항아리 속을 밝게 하지는 못한다. - 강태공 -"
"적지 않은 독자들이 어떤 일을 불과 몇 개월 해보다가 저에게 메일을 보냅니다. 지금 하고 있는 일이 이러저러해서 그만두려고 한다고, 또는 지금 하고 있는 일을 이미 해온 사람들을 보니 미래가 안 보여서 그만두려고 한다고. 물론 일의 종류에 따라서는 다른 일을 찾는 것이 더 현명한 경우도 있지만 개뿔도 내세울 게 없다면 아무 일이나 하라고 하지 않았던가요? 노르웨이에서 라면왕이 된 사람은 주방에서 감자 하나 깎는 것도 머리를 짜내어했다는데 아마도 그런 독자들은 감자 깎는 것에서는 미래가 안 보여 그만두었을 것입니다. 아니 이 세상에 내세울 것 없는 자들에게 탄탄대로로 미래가 열려 있는 일이 도대체 어디 있단 말입니까?"
"편하게 살고 싶어 이민을 가겠다고? 노력하지 않는 자가 편하게 살 수 있는 곳은 이 세상에 없다."
"퇴근 후에는 퇴근하느라 지쳐 또 쉬게 된다. 일주일을 출퇴근에 시달렸으니 일요일에도 쉬게 된다. 그러니 책 한 권 제대로 볼 시간이 없다. 대중교통 이용이 불편하다는 이유로 자가용을 사지만 도로는 여전히 막혀 짜증만 난다. 자가용이 있으니 주말에 놀러 가기가 좋고 결국 돈 쓸 일만 생긴다. 돈이 모이지 않으니 점점 더 싼 지역으로 이사 가게 되고 자기에게 투자를 할 시간은 갈수록 줄어드는 악순환에 빠진다. 그러면서도 "나는 성실하게 살고 있는데 세상은 불공평하다"라고 생각한다."
"많은 사람들은 '학연과 지연, 혈연, 돈, 배경 등이 없어 최선을 다해도 소용없다'고 하면서 물만 부으면 되는 컵라면 같은 물만 부으면 되는 컵라면 같은 '인스턴트 재테크'를 찾는다. 하지만 자기 위치에서 최대의 노력을 하지도 않는 채 큰돈을 쉽게 버는 마술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순간 가난의 그림자는 드리운다. 체념에 대한 자기 합리화와 핑계는 가난의 영원한 친구다."
"장담하건대 당신이 재밌있는 것만 즐기며 시간을 보내다 보면 당신 삶 자체가 조만간 재미없어질 것이다. 명언 두 개 '당신이 헛되이 보낸 오늘은 어제 세상을 떠난 사람들이 그렇게나 원했던 내일이었다.' '오늘 당신에게 남아 있는 생의 첫날이다.'"
"승자는 적이, 패자는 친구가 많다. 너는 적이 없다고? 너는 싸움에서 겁쟁이로 있어 왔을 뿐!"
"이때 반드시 명심해야 할 사실이 있다. 돈은 재테크로 버는 것이 아니라 이 세상 속에서의 당신의 몸값을 스스로 비싸게 만들어 버는 것이며 그렇게 마련된 돈을 비로소 재테크로 불리는 것이다. 이 순서를 반대로 생각하게 되면 허망한 꿈에서 절대 벗어나지 못한다는 것을 명심하라."
"이 세상은 당신이 넘어지면 잔인하게 짓밟고 지나가지만 당신이 일어서면 우러러본다는 사실을 명심하라."
"돈 버는 노하우가 언제 어떻게 해서 보이기 시작했는가? 처음에는 그저 돈만 쫓아다녔다. 사람들을 만나면 그저 내 호주머니를 불려 줄 수단으로 생각했다. 그것이 잘못이었다. 나부터도 나를 어떤 수단으로만 보는 장사꾼에게 물건을 살 마음은 생기지 않으니까."
"좋아하는 일을 하며 살아라,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져라, 긍정적으로 생각하라, 간절히 바라면 이루어진다 등등의 덕담을 늘어놓는 재주는 내게 없었다. 그런 덕담들이야 독자들이 수없이 다른 곳에서, 때로는 돈까지 지불하면서 들었을 것 아닌가."
"기회를 조급하게 생각하면, "이 땅 한 번 사보세요"라는 말에 귀가 솔깃할 뿐이다. 그렇게 좋은 땅을 누가 남에게 추천하겠나? 자기가 사지."
"신뢰를 얻기 위해서는 투명하게 까발려야 한다."
- 세이노의 가르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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