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맞은 도둑력

요즘 집중력이 떨어진 거 같아서 한 권 찾아 읽었습니다.
"우리가 직면한 모든 문제를 바꿀 수는 없지만, 문제에 직면하기 전까지는 아무것도 바꿀 수 없다."
"배가 세이렌이 사는 바다에 접근하기 전에 선원들에게 자기 손발을 돛대에 단단히 묶어두게 한 것이다. 오디세우스는 움직일 수 없었다. 세이렌의 노래를 들었을 때 아무리 간절히 바다로 뛰어들고 싶어도 그럴 수 없었다."
"더 생산적인 작가가 되려고 깨어 있는 시간 내내 스스로를 정보로 살찌웠고, 그러한 삶의 방식이 공장식 농장에서 푸아그라용 오리의 간을 피테로 만들기 위해 억지로 먹이를 먹이는 과정과 비슷하다고 느끼기 시작했다."
"자신의 개인적 쇠퇴를 인간종의 쇠토로 혼동하는 것은 늘 유혹적인 일이다."
"내 팔로어가 몇 명인지 확인하려고 트위터와 인스타그램에 들어갔다. 피드나 뉴스, 잡담이 아니라, 그저 내 상태만 확인했다. 팔로어 수가 늘면 기분이 좋았다. 자기 주식 잔고를 확인하고 어제보다 조금 더 부자가 되었음을 알게 된, 돈에 집착하는 수전노처럼 말이다."
"다시 10분이 지나면 또 다른 알람 시계가 울부짖었다. 세 개의 알람에도 잠에서 깨지 않는 능력이 다 소진되고 나면 휘청거리며 자리에서 일어나 소 몇 마리를 죽일 수 있을 만큼의 카페인을 몸에 때려 부었다. 나는 항상 벼랑 끝에서 살았다."
"우리의 몸은 자신이 왜 깨어 있는지 모른다."
"읽기는 더 이상 다른 세상으로의 즐거운 침잠이 아니라, 붐비는 슈퍼마켓을 마구 뛰어다니며 필요한 물건을 잡아채서 빠져나가는 행위에 가까워 진다. 이러한 전환이 일어나면 우리는 독서 자체의 즐거움을 잃게 되고, 독서는 매력을 잃는다."
"사실 세상은 복잡하다. 세상을 제대로 고찰하려면 보통은 긴 시간 동안 한 가지에 주의를 기울여야 하며, 길게 말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 말할 가치가 있는 내용 중 280자로 설명할 수 있는 것은 드물다."
"소셜미디어를 장악한 단절과 비명과 분노의 파편에 하루에 몇 시간씩 노출되면 우리의 사고 역시 그렇게 될 것이다."
""그렇 케이크를 먹게 하세요"의 21세기 버전이다."
""이런 부처님 말씀이 있습니다. 너의 고통에 감사하라. 그 고통 덕분에 다른 사람의 고통에 공감할 수 있으니.""
"우리가 핸드폰을 내려놓으려 할 때마다 화면 너머에서 엔지니어 천여 명이 우리가 다시 핸드폰을 집어 들게 만들려고 최선을 다하듯이"
"자신이 무언가에 능숙하다는 감각이 모두에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 감각은 기본적인 심리 욕구다. 자신이 무언가를 잘한다고 느낄 때는 그 일에 집중하기가 훨씬 수월하고, 자신이 무능하다고 느낄 때는 집중력이 소금에 전 달팽이처럼 쪼그라든다."
"우리는 집중력이 선인장보다는 난초에 더 가깝다는 사실을 안다. 난초는 조심해서 다루지 않으면 말라죽을 것이다."
"대다수는 빠른 삶을 원하지 않는다. 사람들은 좋은 삶을 원한다. 죽기 직전에 자신이 경제성장에 기여한 바를 떠올리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삶은 안전지대에서 벗어나는 순간 시작된다."